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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모 (CHANGMO) - 광장동에서 MV

1,426 بازدیدها· 11/20/20
Stone Music Entertainmen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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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은 나에게는 상당히 특별한 동네다. (물론 사람들이 아는 나의 동네는 덕소이지만) 10대 시절 땐 "광장동"에 위치한 고급 호텔 덕분에 "광장동"에 환상을 가졌었다. 20살이 되어 강변역 포차 거리를 갈 때면 꼭 지나가는 곳이 "광장동"이었다. 22살이 되고 나는 "광장동" 구석에 위치한 낡고 허름한 오피스텔 속 3평도 안되는 작업실에서 지내기 시작했다. 그곳은 한 호실을 다섯 방으로 쪼개 나눈, 사람이 살기에는 부적합한 방음이 되는 음악 연습실이었다. 허나 잃을 게 없는 나는 "아무렴 어때?"하며 그곳에 상주하기 시작했다. (1660번 버스가 다녔기도 하고) 무엇보다 "광장동"이 좋았던 점은 그 당시 내가 사는 오래된 오피스텔 옥상으로 올라가면, 어릴 때부터 동경하던 그 고급 호텔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과 걸어서 4분 거리에 악스홀이 있다는 것이었다. 난 그곳에서 [M O T O W N]과 [돈 벌 시 간 2]를 만들어 세상에 내놓았고 현재까지 몸 담고 있는 레이블, 앰비션 뮤직에 들어왔다. 그래도 여전히 같은 호실 속 나뉜 좁은 방에서 더 큰 방으로 옮겨 [돈 벌 시 간 3]과 [돈 번 순 간]을 발매했다. 나의 20대의 주요한 순간들을 "광장동에서" 보내서 그런지 나에게 "광장동" 이란 너무나도 특별한 동네다. 그렇게 원하던 것들을 꼭 쥐고 "광장동"을 떠난 뒤에 난 [닿는 순간]을 만들 수밖에 없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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